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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 글 보고 가면 한라산 걱정 끝! 걱정인형의 한라산 등반 전 걱정 해소!

by 우스프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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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에서!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한라산 등반 (9월, 봄~ 가을 날씨)

9월 .. 휴가를 내고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등산에 거기다 한라산이라니.. 정말 걱정 많이 했지만 이것저것 준비해 간 만큼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등반 초보시라면, 저처럼 한라산 등반 전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등반 전 제가 걱정한 점에 대해 직접 다녀온 제가 해소드리겠습니다!

 

등반 개요

장소: 한라산

코스: 관음사 - 정상 - 성판악

시간: 총 

         07:30경 등반시작

         11:30경 정상 도착 (약 4시간 소요)

         12:10경 정상 사진 촬영 (올라가자마자 약 40분 기다렸습니다!)

         13:00경 점심 먹고 하산 시작

         17:00경 하산 완료! ( 약 4시간 소요)

         

 

본격적으로 궁금증을 해결해 봅시다!

 

Q.  그래 마음은 먹었는데 그냥 가서 올라가면 되는 건가?

A. 아닙니다! 아래 링크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 클릭하셔서 사전에 예약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자리가 많아서 예약이 쉽더라고요!)

https://visithalla.jeju.go.kr/contents/contents.do?id=62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총 8.7㎞ [관음사지구야영장→삼각봉대피소(6㎞)→정상(동능 2.7㎞)] 한라산 북쪽코스인 관음사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8.7㎞의 탐방로이며, 편도 5

visithalla.jeju.go.kr

입산 시간을 정하셔서 시간 맞춰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Q. 성판악? 관음사? 어떤 코스로 가야 하지?

A. 올라갈 때는 관음사! 내려올 때는 성판악!

 저는 올라갈 때는 관음사 내려올 때는 성판악으로 왔습니다. 

이유는 자주 못 가는 한라산인데 한 번에 두 코스를 다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관음사가 더 경사가 높아 초보분들은 성판악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글을 보고 저는 더욱 올라갈 때는 관음사로 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높은 경사 내리막은 무릎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 긴 내리막을 내려오다 무릎이 갈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내려와서 들은 이야기인데 관음사로 내려오시다 무릎이 아파 많이 힘들어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Q. 그래 두 코스 다 가보겠어! 근데 그럼 타고 간 차는 어떻게 하지?

A. 하산하신 곳에서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버스도 있지만, 버스는 배차간격과 바로 가지 않고 돌아서 가서 내려와서 확인해 봤을 때 시간이 약 2배 더 걸리더라고요. 몸도 힘들어 얼른 쉬고 싶어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택시는 하산지에서 대기하시는 차량이 있어 바로 탑승하였습니다!

금액은 약 14,000원가량 나오더라고요! (전 13,900원 나왔습니다 )

 그리고 택시 기사님이 한라산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라산 주차대행이라는 것도 알려주셨는데 이건 출발지의 차량을 도착지로 옮겨주는 대행 서비스라고 합니다! "한라산 주차대행"이라고 치니까 나오더라고요, 요금은 택시보다 비싼 것  같지만 짐이 많으시거나 일정이 촉박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Q. 찾아보니, 주차가 쉽지 않아서 일찍 가야 한다네... 얼마나 일찍 가야 하지?

A. 현재 23년 9월 기준 주차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크게 부담 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저도 걱정을 정말 많이 해서 찾아봤는데 입산시간 맞춰 안 가면 자리가 없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입산시간에 맞춰가야지 하고 잤는데... 웬걸 1시간이나 더 자버려서 입산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하게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너무 많이 남아서 허탈하더라고요! 

 택시 기사님께 요즘 주차 여쭤보니 작년에 한창 한라산 붐일 때는 주차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여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Q.  등산 장비 꼭 필요할까??

A. 저처럼 등산 경험이 별로 없거나, 제주도에서 한라산 외에 다른 일정들이 있으신 분들은 스틱+무릎보호대는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스틱 2개, 무릎보호대 2개 즉 양쪽에 한 개씩하고 다녀왔습니다. 당시에 스틱이 없었다고 생각해 보면 끔찍했고 가져오기 정말 잘했다 생각한 장비입니다! 나중엔 계단이 너무 많이 스틱에 거의 의존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무릎보호대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무릎이 나간 경험이 있어 걱정되어 착용했는데 하산 이후 일정 모두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무릎이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럼 등산화는?? 편한 신발로도 충분합니다!

 저는 등산화는 없고 접지력이 중요한가? 해서 몇 번 안 신었던 실내용 운동화를 신고 다녀왔습니다. 근데 내려올 때 발볼, 발바닥이 아파서 혼났습니다.. 발바닥은 그렇다 처도 발볼이 아픈 건 처음이라 생각해 보니 무리해서 발에 길들여지지도 않은 신발을 신는 것이 화근이었다 싶습니다. 그러기에 평소에 신으시던 운동화나 편한 신발 신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산길은 일반 신발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길이였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장비 스틱 저 멀리, 무릎보호대 빼고 찍었습니다. 전 약해 보이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Q.  먹을 거는 얼마나 챙겨야 하지?

A. 2인 기준 에너지바 6개, 물 500ml x4, 이온음료 1.5L , 김밥 2줄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위에 보다 더 챙겼었는데 다 남겨서 내려와서 실제로 먹은 것은 위에 정도입니다.

가기 전에 물이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저는 혼자 매고 올라가서 물은 위에 정도 이상으로 챙기기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올라갈 때는 땀이 정말 많이 나서 이온음료 위주로 마셨고, 쉴 때마다 에너지바(저는 양갱을 좋아해서 양갱 먹었습니다) 1개씩 까먹었습니다.

점심에는 싸간 김밥 2줄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느낀 게 다음에 온다면 꼭 컵라면을 챙겨야지 생각했습니다. (다들 컵라면 싸 오셔서 드시는데 먹방을 왜 보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내려올 때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Q.  한라산 등정 인증서는 어떻게 뽑지?

A. 예약한 사이트 메뉴 중 등정인증에서 신청하자!

https://visithalla.jeju.go.kr/certi/regist.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문자로 출력인증번호가 발송됩니다. 문자를 받을 수 있는 정확한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세요.

visithalla.jeju.go.kr

 예약하실 때 카톡으로 안내받으셨을 탠데요! 거기 있는 예약 번호랑 위에서 찍은 사진 같이 등록하시고 신청하시면 끝! 정상에서 신청하시고 내려와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카드 결제 (900원) 

예약을 같이 하신 분이 계시면 한분만 하셔도 다 출력이 가능합니다!

 

추가 꿀팁!

  - 관음사 음식점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혹시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있으시다면 여기서 구매하셔도 될듯합니다! 

      원래 한라산에는 라면도 팔고 편의점도 있었다고 하는데 음식물 때문에 까마귀가 많아져 없어졌다고 합니다!

      까마귀가 똑똑하다고 소문만 들었었는데 당시에는 까마귀한테 해코지하면 해코지한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괴롭힘 당시에는 물론 올라올 때마다 까마귀 때가 와서 괴롭혔다고 해요.

 

 

이상으로,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며 궁금했던 점과 다녀와서의 답변을 적어보았습니다!

저와 같은 걱정,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라산을 오르며 힘들었는데 정상에서의 그 전경은 다시 한라산을 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같이 간 일행이 제가 감탄사를 멈추지 않으니 

3보 1와 하냐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만큼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겨울에 올라보려 합니다! 한라산 겨울도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 글을 보신 분들 모두 안전하게 한라산 잘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라산 등정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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